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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전서 kt 상대로 12년 만의 복귀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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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주말 대전에서 벌어지는 안방 홈 개막 3연전에서 12년 만의 복귀승에 재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MLB) 생활을 접고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2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특유의 칼날 제구가 실종돼 정교한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심기일전한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kt wiz를 불러 치르는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KBO리그 통산 99승 달성을 위해 다시 힘을 낸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전인 2012년 9월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통산 98승째를 거뒀다. kt 타선을 봉쇄해 승리를 얻는다면 KBO리그에서 4천203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다.

한화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격돌하는 주중 3연전에는 김민우∼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 순으로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개막 2연전을 홈에서 개최한 LG, SSG, kt,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5개 팀은 이번 주중 3연전을 포함해 홈에서 5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3강 후보 kt를 연파하고 15년 만에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은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를 상대로 전력을 시험한다.

2연패 한 kt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두산, KIA와의 3연전에서 첫 승리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0개 구단 사령탑은 전력 평준화로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초반에 하위권으로 처지면 치열한 상위권 다툼에서 낙오할 확률이 크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며 따라서 연패는 치명적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발한다.

원정을 떠돌던 두산, 키움 히어로즈, 한화, 삼성, 롯데 5개 팀은 주말에 홈팬들에게 인사한다.

호랑이와 곰의 '단군 매치'(잠실), NC와 롯데의 '낙동강 더비'(부산)에 팬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번 주부터 평일과 토요일 경기는 야간 경기로 치러진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38)는 2천235경기에 출전해 주중 3연전에 모두 출장하면, 28일 LG와의 경기에서 박용택(은퇴·2천237경기)을 넘어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운다. 2004년에 데뷔한 강민호는 21번째 시즌을 뛰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 효과 등으로 2024 프로야구 흥행은 순풍을 탔다.

개막일에 역대 43번째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고 24일에도 잠실·인천·수원 3개 구장이 이틀 내리 만원 관중을 이루는 등 주말 9개 경기에 18만3천846명의 관중이 몰렸다.

매진 횟수는 8번으로 작년 전체 매진 횟수(46회)를 넘어설 기세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6∼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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